와이프의 아버지 형제가 상주에서
농사를 짓고 계셔서 얼굴도 뵐겸
상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상주 가는날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고 비가
약간 오는 날씨 였는데 그래도
방문을 하였을때는 살짝 날씨가
좋아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친할머니나 시골이 모두
서울 근교라서 시골 느낌으로 멀리
가는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오랜만에 상주를 놀러가면서
어른들도 뵙고 인사 올리는 자리가
생기게 되어서 내려갔다왔다
경북 상주는 갈때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고한데
기차역이 애매하게 있어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상주터미널로 향했다..
버스여행이란 것도 오랜만이였지만
서울촌놈이라 시골을 내려가는것
조차 설레이고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다
막내 작은 아버님이 마중을 나와주셨고
날씨는 비록 안좋았지만 오히려
트럭 뒤에 타서 날씨와 경치도 바람을
맞으면서 편히 구경하면서 갈수 있었다
상주라는 곳도 여행이든 방문이든 처음
와보았지만 높은 건물이 많은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소똥냄새로 인한 시골에 왔구나
하는 것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ㅎ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산책도하고
별거 없지만 사실 도시를 벗어나서
미세먼지도 적고 잠시나마 사람이
적은 곳에서 코로나 걱정도 잊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마스크도 없이
잠시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별거 아닌것들로 힐링을 할 수 있는게
시골여행의 묘미인 것같다
상주는 복숭아로도 유명한데
요즘 작은 아버님은 샤인머스캣도
같이 농장을 운영하시고 계셨다
복숭아도 그때 태풍인지 비가 많이
와서인지 많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게
너무 아쉽기는 했었는데
단단하게 매달려있던 복숭아들은
참 먹음직스러웠다
샤인머스캣 농장도 구경가서
이것저것 보았는데 한두개 따서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그때 방문했을때는
약간 덜 달았는데 조금만 더 익으면
훨씬 맛있을거 같다
몸값이 비싼 샤인머스켓들..
포도와는 또 다른 맛의 느낌이다
왜케 비싼 것인지 ㅎㅎ
손에 잘 익어가는 놈 하나
집고서 다시 또 막내 작은 아버님 집으로
이동~ 시골에서 상당히 많이
여기저기서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엄청 살도 찌고 ㅎㅎㅎ
먹을것도 많이 먹고
작은 아버지 어머니와 고스톱도
치고 와이프의 사촌동생 부부와
같이 술도 한잔하면서
오랜만에 시골의 정을 느끼면서
다녀온 상주시골여행이였다
다시금 또 내려가고싶다
한번 다녀오는데 1박2일이나
2박3일정도를 잡고 다녀와야하지만
그래도 가서 힐링하고 맛있는 집밥
먹고 푸욱 쉬고 실컷 웃다보면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의 위안도 되고
산책하면서 머리도 비우고
너무 좋은 것 같다
올라올땐 청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오는 기차를 타고 기차여행
처럼 올라왔는데 난 역시 버스보단
기차가 더 좋은듯 뭔가 안심이 더 되는..
화장실이 있어서 그런가 ㅎㅎ
다시 기회를 만들어서
꼭 가서 뵙고 싶다~
그리운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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